안달루시아의 젠더 폭력 대응 권한, 극우 정당에 이양 논란
안달루시아 주정부가 젠더 폭력 대응 업무를 극우 정당인 복스(Vox)가 이끄는 법무부에 배정하며 거센 비판을 받고 있음. 스페인 평등부는 젠더 폭력을 체계적으로 부정하는 세력에게 피해자 지원 업무를 맡길 수 없다고 지적함. 안달루시아는 2003년 이후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290건의 여성 살해 사건이 발생한 지역임. 정부 구성과 갈등 모레노 보니야 주지사가 이끄는 국민당(PP)은 복스와 연합하여 주정부를 운영 중임. 이번 조치는 복스 소속 마누엘 가비라가 이끄는 법무부에 젠더 폭력 피해자 통합 평가 부서가 포함되면서 발생함. 복스는 젠더 폭력 방지법과 관련 시스템(Viogen)의 효용성을 지속적으로 부정해 왔음. 정치적 반발 평등부 장관 아나 레돈도는 국민당 대표 알베르토 누녜스 페이호에게 해당 결정이 국가 젠더 폭력 방지 협약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해명을 요구함. 야당인 '포르 안달루시아(Por Andalucía)'와 '아델란테 안달루시아(Adelante Andalucía)'는 이번 결정을 여성 권리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감시를 예고함. 배경 및 정책 변화 과거 안달루시아 정부는 젠더 폭력 대응 기관에 대한 보조금을 삭감하거나 '젠더 폭력'이라는 용어를 '가족 내 폭력'으로 대체하는 등 극우 세력의 영향을 받아온 바 있음. 현 정부의 연합 협정에는 젠더 폭력이나 여성 살해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대신 '임신 여성 지원 계획'만을 포함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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