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구의 한숨: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이후 소외된 이들의 기록
2026년 6월 24일, 베네수엘라 북부 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라과이라, 카라카스, 카라보보주, 팔콘주 일대에 큰 피해를 입힘. 국제적인 관심이 라과이라에 집중된 사이, 모론과 보카 데 아로아 같은 지역 사회는 심각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공적 논의에서 소외됨. 사진작가 사울 제르파(Saúl Zerpa)는 "지구의 한숨(The Sigh of the Earth)"이라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된 피해 지역의 기억을 보존하고자 함. 피해 현황 라과이라: 재난 지역으로 선포됨.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세계은행은 구조적 피해액을 196억 달러로 추산함. 모론: 사망자 9명 발생, 60가구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40가구가 집을 완전히 잃음. 보카 데 아로아: 87채의 주택 파손, 128채 거주 불가 판정, 252명의 이재민 발생. 토양 액상화, 지반 균열, 전력 인프라 파손 등이 보고됨. "지구의 한숨" 프로젝트 주류 언론이 다루는 재난의 '중심지'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겪는 사람들의 삶에 집중함. 현장 파괴 사진, 개인 간 대화 내용, 지역 지도, 지진 기록 데이터를 아카이빙함. 파이썬 기반의 지진 주파수 시각화와 정전 중에 녹음된 통기타 선율을 결합하여 독특한 다큐멘터리를 구성함. 당면한 사회적 과제 베네수엘라 인구의 80%가 고위험 지진대에 거주하지만, 건축 규제는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음. 주택난과 내부 이주 문제가 결합되어 자연재해 대응을 더욱 복잡하게 만듦. 많은 생존자에게 피해 경험을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집단적 슬픔을 감내하고 치유하는 하나의 방식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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