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에콰도르 장관 호세 세라노, 미국서 추방 후 구속
호세 세라노 살가도(José Serrano Salgado) 전 내무장관이 미국에서의 추방 절차를 거쳐 2026년 8월 28일 에콰도르로 송환되었으며, 현재 엘 엔쿠엔트로(El Encuentro) 교도소에 수감됨. 세라노는 에콰도르 검찰로부터 다수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특히 기자이자 대선 후보였던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Fernando Villavicencio)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됨. 이번 추방은 다니엘 노보아(Daniel Noboa) 에콰도르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 간의 고위급 회담 직후 신속하게 진행되어 정치적 관심을 모음. 경력 및 배경 세라노는 라파엘 코레아(Rafael Correa) 전 대통령 시절 내무장관(20112016), 투명성 장관(2009), 법무인권장관(2010) 등을 역임함. 2016년 마약 퇴치 공로로 미국 DEA의 훈장을 받은 바 있으나, 재임 기간 중 공공 조달, 계약 관련 부패 의혹으로 구설에 오름. 2018년 사법 체계 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국회의장직에서 해임됨. 2021년 미국으로 건너가 정치적 박해와 신변 위협을 이유로 망명을 신청했으나 2026년 5월 거부됨. 법적 쟁점 에콰도르 검찰은 세라노에 대해 다음과 같은 혐의를 수사 중임: 비야비센시오 암살 사건에서의 공모 및 감시 혐의. 카를로스 폴리트(Carlos Pólit) 전 회계감사원장 관련 뇌물 수수 및 영향력 행사 의혹. 살인 미수 및 납치 가담 혐의. 내무부 직원 급여 강제 할당 의혹. 피고인 측은 비야비센시오 살해 혐의에 대해 증거 부족을 주장하며 보호 증인의 진술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반박함. 세라노는 수감 후 교도소 내 처우가 인간의 존엄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음. 정치적 영향 노보아 정부는 세라노의 구속을 법치주의 확립의 성과로 강조하며 라파엘 코레아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수사 가능성을 시사함. 이번 사건은 에콰도르 사법 체계가 엄중한 범죄에 대응하면서도 적법 절차와 인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보여주는 시험대가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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