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크 자치경찰, 청년 단체의 국왕 상징 훼손 행위 수사 착수
El Salto
- 바스크 자치경찰(Ertzaintza)이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린 에르나이(Ernai) 청년 조직의 시위 중 발생한 국왕 상징 훼손 사건에 대해 수사를 시작함.
- 시위대 중 일부가 펠리페 6세 국왕의 실물 크기 모형을 넘어뜨리고 머리 부분을 망치로 파손했으며, 스페인과 프랑스 국기를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함.
- 당국은 해당 행위를 '공공질서 교란' 혐의로 규정하고 가담자 식별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임.
법적 논란 및 배경
-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그동안 국왕에 대한 비판적 상징물의 파손이나 소각을 표현의 자유의 일환으로 판결해왔으나, 바스크 경찰의 이번 수사는 이러한 관행과 배치되는 처벌적 대응이라는 비판이 제기됨.
- 이번 시위는 '파시즘 반대, 승리를 위해'라는 구호 아래 약 4,000명의 청년이 모여 권위주의와 스페인 군주제 구조에 반대하며 진행됨.
- 현장에서 즉각적인 체포나 경찰의 강제 진압은 없었으나, 이후 보안 당국이 수사 착수를 공식 발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