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주거 위기, 총파업으로 번지다
스페인 전역에서 주거권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와 점거 농성이 확산됨. 마리 카르멘 아바스칼의 퇴거 후 사망 및 롤스피탈레트 데 료브레가트 지역의 연쇄 자살 사건이 도화선이 됨. UGT 및 CCOO 등 주요 노조가 주거권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합류함. 경제적 배경과 사회적 갈등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전체 가구의 36.4%가 비상 지출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임. 국민의 25.7%가 빈곤 위험에 처해 있으며, 저임금과 고물가로 인해 근로자들도 생계를 위협받고 있음. 경영계는 이번 파업이 노동 문제가 아닌 정치적 성격의 불법 파업이라고 주장함. 정치적 파장과 운동의 변화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주거 문제로 인한 정국 불안정을 타개하기 위해 조기 총선을 발표함. 15-M 운동 이후 제도권 정치를 통한 변화에 한계를 느낀 시민들이 계급 중심의 사회주의적 접근을 택하고 있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회주의 운동(Movimiento Socialista)'이 부상하며 마르크스주의 담론이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임. 기성 언론과 달리 거리의 시위대는 자본주의 구조의 개혁이 아닌 근본적인 체제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
La Ma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