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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의회 주거 대책 부결 후 주거권 운동 확산

El Sal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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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마드리드 솔 광장에서 일주일째 농성을 이어가던 주거권 활동가들이 의회의 주거 관련 법안 부결 이후 총파업을 준비하며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음.
  • 의회는 취약계층 강제 퇴거 유예, 임대차 계약 2년 연장, 관광 및 단기 임대 규제 등을 포함한 법안을 표결 끝에 부결시켰음.
  • 농성 단체들은 이를 '예고된 죽음'이라 평가하며, 주거 문제를 국가적 구조 문제로 인식시키기 위해 총파업을 포함한 더 강력한 대중 투쟁을 예고함.

의회 부결 배경

  • '마리카르멘 법안'으로 알려진 두 건의 주거 대책이 PP, Vox, Junts, UPN 등의 반대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함.
  • 활동가들은 의회가 '임대업자의 이익'에 사로잡혀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으며, 정부의 주거 정책이 실질적인 해결책보다는 전시 행정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함.

운동의 지속과 전략

  • 임대차 조합(Sindicato de Inquilinas)은 이번 주말 전국 50개 도시에서 시위를 계획 중이며, 임대료 50% 인하 및 대형 부동산 투자 펀드의 자산 몰수 등을 강력히 요구함.
  • 농성 참여자들은 단순히 의회 결정을 기다리는 것을 넘어, 교육 노조, 학생 단체, 인권 운동 등과 연대하여 '국가를 멈추게 할' 총파업을 목표로 세력을 결집하고 있음.
  • 주거권 활동은 교육 및 아동 발달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로 확장되었으며, 열악한 주거 환경이 아동의 신경학적 발달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근거로 주거권의 시급성을 강조함.

대중 인식의 변화

  • 이번 시위는 주거 위기를 공론장의 최우선 과제로 끌어올렸으며, 기성세대가 '유리 세대'라 부르던 청년층이 자발적인 조직력과 상호 부조를 통해 투쟁의 핵심 동력이 됨.
  • 현장 활동가들은 이번 투쟁이 무관심했던 청년들을 정치적으로 각성시키고, 다양한 사회 단체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함.
  • 시위대는 즉각적인 법안 통과가 좌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주거권이 구조적 문제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는 점을 주요 성과로 꼽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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