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다 시민들, 주거권 보장 및 퇴거 중단 촉구 시위
El Salto
- 스페인 메리다에서 100여 명의 시민이 치솟는 주거비 부담에 항의하고 퇴거를 영구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함.
- '세입자 플랫폼(Plataforma de Inquilinas)'이 주최한 이번 시위는 현행 국가적 퇴거 유예 조치가 2028년까지의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함.
주요 쟁점
- 일부 지역의 월세가 500유로까지 상승해 현지 소득 수준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임.
- 관광객 대상 아파트가 급증하면서 거주자를 위한 주택 공급이 줄어드는 '관광지화(turistificación)' 문제를 비판함.
- 최근 마드리드에서 퇴거당한 후 사망한 87세 여성의 사례를 언급하며 주거권의 중요성을 강조함.
정치적 배경 및 충돌
- 우니다스 포르 엑스트레마두라(Unidas por Extremadura)의 이레네 데 미겔 의원은 룩셈부르크 투자 펀드가 카세레스의 임대 주택 단지를 매입하는 등 기업형 주거 투기 현상을 경고함.
- 집회 도중 경찰이 참석자 중 한 명을 강제로 연행하려 했으나, 다른 시민들이 인간 바리케이드를 형성해 연행을 저지하는 충돌이 발생함.
- 세입자 단체들은 다가오는 11월 11일 전국적인 파업을 앞두고 향후 투쟁 강도를 높일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