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캄보디아의 온라인 사기 범죄 조직 보도를 수행한 HVNN TV Online의 기자 헴 반나(Hem Vanna)가 지난 2월 3일 당국에 체포됨.
- 당국은 반나 기자가 기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형법 301조와 495조를 적용해 기소함.
- 언론 감시 단체와 인권 단체들은 이번 체포가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감시하는 언론을 탄압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함.
사건 배경
- 캄보디아 내 온라인 사기 센터는 조직 범죄 네트워크가 운영하며, 이주 노동자들을 유인해 강제 노동과 인신매매를 자행함.
- 2021년부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이후 정부가 단속을 강화해 왔으나, 여전히 센터와 엘리트 층의 결탁 의혹이 제기됨.
- 반나 기자는 1월 30일 포이펫(Poipet) 경찰서 근처에 위치한 사기 시설에 대한 영상 보도를 올린 후 조사를 받음.
법적 조치 및 논란
- 헴 반나 기자는 사적인 대화 무단 기록 및 선동 혐의로 최대 3년형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임.
- 인권 단체 Licadho 및 ADHOC은 정부가 언론법 대신 형법을 악용해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함.
- 국제 언론 감시 단체 CPJ와 RSF는 기자가 보도한 사기 범죄는 공익적 이슈이며, 당국이 범죄자 대신 언론인을 표적으로 삼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함.
향후 전망
- 인권 단체 ADHOC은 반나 기자의 석방을 요구하는 개입 서한을 법원에 제출함.
- 미디어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러한 언론 탄압이 진정한 사기 근절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며, 투명한 감시를 방해하고 있다고 분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