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내 범죄 조직 확산과 정부 대응의 한계
El Salto
- 범죄학자 디에고 살라메아(Diego Salamea)는 에콰도르의 폭력 사태가 정부의 강경 대응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범죄 조직이 국가와 병행하는 통제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경고함.
- 정부의 단기적이고 억압적인 '상태 비상령' 위주 정책은 실질적인 범죄 감소를 이끌지 못하고 도리어 지역사회로 범죄를 확산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음.
범죄 생태계의 변화
- 2020년 말 범죄 조직 수장 '라스키냐(Rasquiña)'의 사망 이후 조직들이 분화하며 극심한 폭력 경쟁 발생.
- 현재 '로스 초네로스(Los Choneros)'와 '로스 로보스(Los Lobos)' 등 대형 조직이 외국 카르텔과 결탁해 항구 도시를 거점으로 마약 밀매 및 이권을 장악함.
- 과거 마약 운송지였던 에콰도르는 이제 생산 및 비축 기지로 전락했으며, 부패를 통해 정치 및 군부 구조까지 침투함.
대응의 실패와 향후 전망
- 강경 진압 방식은 범죄를 뿌리 뽑는 대신 쿠엔카(Cuenca) 등 상대적으로 안전했던 내륙 도시로 범죄를 이동시키고 있음.
- 범죄 조직이 지역사회에 보호 명목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서 공권력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급격히 저하됨.
- 살라메아는 교육, 노동, 건강을 아우르는 범사회적 예방책과 수감자 재사회화 프로그램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나, 현 정부의 정책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