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년 3월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 지역에서 송유관 파손으로 2만 5천 배럴 이상의 원유가 유출되어 80km 이상의 강줄기와 태평양 연안 9개 해변이 오염됨.
- 현지 주민과 환경 활동가들이 자체 네트워크를 결성하여 식수와 생필품을 공급하고 오염 실태를 조사하는 등 정부 부재 속에서 자구책을 마련함.
- 에스메랄다스 지역은 지난 50년간 13만 8천 배럴 이상의 원유 유출 피해를 겪었으며, 이번 사태는 만성적인 환경 인종차별과 제도적 무관심을 다시금 드러냄.
환경 재앙의 실태
- 2025년 3월 13일, 퀴닌데 지구에서 산사태로 인한 송유관 파손으로 대규모 원유 유출 발생.
- 오염된 강물로 인해 수생 생태계가 파괴되었고, 4,500명 이상의 어민이 생계 수단을 잃었으며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속출함.
- 페트로에콰도르는 초기 오염 규모를 축소 발표했다가 이후 정정하는 등 정보 투명성 논란을 일으킴.
시민사회의 조직적 대응
- 'SOS 에스메랄다스'와 같은 지역 네트워크가 결성되어 기부금 모금, 식수 배분, 학교 정수 시설 설치 등 즉각적인 인도적 지원 수행.
- 가톨릭 대학교(PUCESE) 연구진은 정부 당국의 느린 대응을 비판하며 독자적인 수질 샘플링을 통해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등 유독성 물질 검출 확인.
- 피해 주민들은 '에스메랄다스 석유·디젤 유출 피해자 연합'을 결성하여 정부의 부실한 대응과 보상 미비에 항의하고 법적 대응 준비 중.
구조적 문제와 제도적 방기
- 정부 당국은 초기 대응 이후 선거철이 지나자 지원을 중단했으며, 약속된 400만 달러 규모의 보상금 또한 투명하게 집행되지 않음.
- 전문가들은 에스메랄다스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피해 방기가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인종적, 경제적 배경을 가진 '환경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