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ICE 단속으로 인한 라틴계 HIV 치료 접근성 위기
미네소타주에서 진행된 ICE(이민세관단속국)의 대규모 단속 작전인 "메트로 서지(Operation Metro Surge)"로 인해 신분 노출을 두려워하는 라틴계 환자들의 HIV 검사 및 치료 중단 사례가 급증함. 라틴계 인구의 HIV 진단율은 2010년에서 2022년 사이 24% 증가했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단속이 HIV 확산의 도화선이 될 것을 우려함. 미니애폴리스의 HIV 전문 클리닉인 '라이브니스 프로젝트(Aliveness Project)'는 신규 환자가 50% 이상 감소했으며, 기존 환자들 또한 외출을 꺼려 치료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중임. HIV 치료 중단의 위험성 HIV 치료제는 꾸준히 복용하지 않을 경우 바이러스가 변이되어 약물 내성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치명적인 감염이나 타인에 대한 전파 위험을 높임. 주기적인 내원이 필요한 주사제 치료를 받던 환자들이 ICE 단속을 피해 병원 방문을 중단하고, 다시 효과가 불확실한 경구용 약제로 전환하는 사례가 발생함. 의료진은 원격 진료 확대, 약물 직접 배송, 대면 최소화 등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지속을 돕고 있음. 구조적 장벽 및 정책적 악재 라틴계 커뮤니티는 언어 장벽, 의료진의 문화적 이해 부족, 뿌리 깊은 의료 불신 등으로 인해 이미 HIV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음.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HIV 관련 연방 보조금 6억 달러(미네소타주 4,200만 달러 포함) 삭감을 추진했으나, 연방법원에 의해 일시적으로 저지된 상태임. 전문가들은 HIV 치료제 접근성이 낮은 모국으로 추방되는 것이 HIV 환자들에게는 사실상 "사형 선고"와 다름없다고 경고함. 향후 과제 ICE의 활동이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이미 훼손된 의료 시스템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전문가들은 향후 HIV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언어 및 문화적으로 부합하는 의료 서비스 제공, 이동형 진료소 운영, 지역사회 밀착형 아웃리치 프로그램 강화를 촉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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