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임대료 및 주거권 보장 촉구 시위 확산
El Salto
- 세비야의 중심지 '메트로폴 파라솔(Setas de Sevilla)'에서 임대료 폭등과 주거난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텐트 농성이 진행됨.
- 세비야 임차인 연합(Sindicato de Inquilinas e Inquilinos)이 주도하는 이번 시위는 주거가 상품이 아닌 사회적 권리여야 함을 강조하며 시작됨.
- 초기 26개였던 텐트는 수일 만에 70여 개로 늘어났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함.
시위의 배경과 주요 요구사항
- 임차인 연합은 안달루시아 지역의 주택난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관광용 숙소(에어비앤비 등)의 무분별한 팽창과 규제 부재를 지적함.
- 시위대는 주택을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 보는 '임대업 중심주의(rentismo)'를 비판하며 실효성 있는 임대료 규제와 주택 정책을 요구함.
- 대다수 참가자는 생존을 위협받는 높은 월세와 주거 환경 악화에 대해 실질적인 정부 대책이 부족하다고 주장함.
향후 계획 및 갈등 양상
- 집회 과정에서 관광객 중심의 장소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일부 주민이나 통행인과의 마찰이 발생했으나, 농성단은 연대를 강화하고 있음.
- 당초 농성을 마무리하고 대규모 거리 행진으로 전환하려던 노동조합의 계획에 대해, 일부 참가자들이 농성 지속을 강력히 주장하며 논쟁이 일기도 함.
- 시위대는 주거권이 보장될 때까지 점거를 이어갈 것임을 명시하며, 주택 문제를 사회적 권리의 영역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