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권 활동가들, '엘 바리오' 국제 회의 통해 글로벌 연대 모색
El Salto
- 마드리드에서 24개국 70개 단체가 모여 주거 위기 대응을 위한 '엘 바리오(El Barrio)' 국제 주거권 정상회의 개최.
- 부동산 자본의 세계적 확장에 맞서 세입자 조직 간의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 투쟁 전략을 공유.
- 대규모 시위와 병행하여 시장 중심의 주거 정책을 비판하고 실질적인 주거권 보호 제도 도입 요구.
국제 연대의 필요성
- '세입자들이여 단결하라'는 구호 아래, 자본이 국경을 넘어 이익을 추구하듯 세입자들도 국경을 넘어 조직화되어야 함을 강조.
- 세입자들의 임금이 건물주에게 직접 흘러 들어가는 착취 구조가 전 세계적인 공통 문제로 지목됨.
- 독일,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각국의 활동가들이 대규모 임대료 상승, 강제 퇴거, 노숙 문제 등을 구조적 폭력으로 규정.
주요 의제 및 전략
- 투쟁 방식: 임대료 파업, 대규모 시위, 법적 대응 및 시민 불복종 전략 논의.
- 정책 요구: 임대료 동결, 계약 기간 무제한 보장, 단기 및 방 임대 계약 규제, 주거지의 사회적 공공재 전환(주택 공급의 최소 40%를 비시장화).
- 반인종차별 연대: 이주민과 유색인종이 주거 위기에 가장 취약한 점을 지적하며, 주거권 운동의 필수 요소로 반인종주의를 명시.
배경 및 향후 방향
-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세입자 노조 회의의 연장선에 있음.
- 유럽 주거권 행동 연합(EAC) 등 주요 단체들은 EU의 주거 정책이 시장 논리에 치중되어 있어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
- 전 세계적으로 임대료 폭등과 젠트리피케이션이 가속화됨에 따라 단순 지역적 운동을 넘어선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을 최종 목표로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