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VE 직원들, 정보위원회 징계에 반발하며 파업 예고
El Salto
- 스페인 공영방송 RTVE의 직원들이 오는 9월 14일, RNE(스페인 국립 라디오) 정보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항의하며 세 차례의 파업을 단행함.
- 정보위원회 위원 7명은 라디오 프로그램의 저널리즘 원칙 위반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가 해당 프로그램 책임자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고발당함.
- 노동조합 측은 이번 징계가 정보위원회의 독립적인 감시 기능을 위협하는 유례없는 공격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함.
징계 갈등 배경
- 정보위원회는 2006년부터 설치된 내부 기관으로, 방송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함.
- 사측인 RTVE 경영진은 이번 조사가 특정 기관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행위를 조사하는 절차이며, 관련 법규에 따른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함.
- 현장 직원들은 이번 징계가 방송사의 외주화 확대와 스타 기자 영입 등에 반대해온 '블랙 프라이데이' 시위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고 주장함.
갈등의 확산
- 최근 RTVE 내에서는 제작 외주화와 검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음. 특히 페드로 산체스 총리 인터뷰가 외주 제작사를 통해 진행된 것에 대해 정보위원회가 비판 성명을 냈으나, 이를 뉴스에서 다루지 못하게 막은 것이 '검열' 논란으로 번짐.
-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경영진의 관리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병가나 휴직을 신청하는 직원이 급증하고 있으며, 노사 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상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