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쿠바는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세계 10대 중요 섬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157종의 척추동물과 다수의 연체동물이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음.
- 정부 주도의 보존 활동은 자율성 부족, 제도적 붕괴, 전문 인력의 유출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시민사회와 국제 협력 프로젝트는 모니터링, 재조림, 환경 교육 등을 통해 정부의 공백을 메우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임.
- 전문가들은 실효성 있는 보존을 위해 단순한 서류상 계획을 넘어 시민 참여와 투명한 과학적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함.
위기에 처한 생물 다양성
- 유엔개발계획(UNDP)과 쿠바 과학기술환경부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52종의 위급(critically endangered), 42종의 위기(endangered), 63종의 취약(vulnerable) 척추동물이 확인됨.
- 연체동물은 가장 심각한 위협을 받는 분류군으로, 34종이 취약, 31종이 위급 상태임.
- 2050년 기후 변화 예측 모델에 따르면 자파타, 카우토 계곡, 자르디네스 데 라 레이나 군도 등 저지대 평원 지역의 생물 다양성 손실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됨.
보존 프로젝트 및 커뮤니티 활동
- 맹그로브 복원: UNESCO의 MangRes 프로젝트(과나하카비베스 반도)와 Manglar Vive 프로젝트(바타바노 만)는 붉은 맹그로브 복원 및 지역 생태 지식 보존에 기여함.
- 종별 보호 노력:
- 만주아리(Manjuarí) 물고기는 자파타 습지에서 부화장 운영 및 먹이 공급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받고 있음.
- 서인도 제도 매너티는 인간 활동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가 주원인이며, 포괄적인 서식지 보호와 지역 교육이 병행되어야 함.
- 폴리미타(Polymita) 달팽이는 매우 제한적인 분포를 보여, 러퍼드 재단(The Rufford Foundation) 등이 지리적 분포 조사 및 보호구역 확대를 추진함.
- 풀뿌리 활동:
- 나티바(Nativa)는 자생 식물 보호를 위한 마이크로 보육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청소년 대상 환경 교육을 진행함.
- 과르다보스케스(Guardabosques)는 재조림 사업과 지역 환경 변화를 이끌며 환경 파괴 사례를 국제 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함.
보존의 한계와 과제
- 과학적 자율성 부재: 환경 연구가 이스벨 디아스 토레스는 쿠바의 과학계가 경제 위기와 부패 속에서 자율성을 잃었으며, 생물 다양성 보호가 국가적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다고 지적함.
- 하향식 정책의 실패: 환경 activism은 종종 국가의 위협으로 간주되어 소외됨. 전문가들은 농민과 지역 공동체의 참여, 실질적인 생태적 인센티브가 없는 하향식 정책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