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년 3월 1일, 러시아에서 '전통적 정신 및 도덕적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영화의 배급 및 상영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효됨.
- 문화부는 해당 가치에 반하거나 이를 거부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에 배급 허가를 거부할 권한을 가짐.
- 이 규정은 극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및 소셜 미디어에도 적용됨.
법안의 내용 및 배경
- '전통적 가치'에는 애국심, 시민 의식, 조국에 대한 봉사, 높은 도덕적 이상, 강한 가족, 생산적 노동, 물질보다 정신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개념 등이 포함됨.
- 러시아 당국은 특히 '비전통적 관계'를 홍보하거나 '가족 가치를 부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작품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예정임.
금지된 주요 사례
- Nuremberg (2025): 나치 전범 재판을 다룬 영화로, 배급 허가를 받지 못해 개봉이 취소됨.
- Splitsville: 개방적 관계와 중년의 위기를 다룬 영화로, 전통적 가치 훼손 이유로 거부됨.
- It Was Just an Accident: 이란 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작품으로, 폭력 및 비전통적 성관계 묘사 등을 이유로 배급이 차단됨.
- Parents Are Here: 류보프 아르쿠스 감독의 다큐멘터리로, 배급 허가 거부 후 상영이 금지됨.
- The Threesome: 로맨틱 코미디로, 인물들의 무절제한 생활 방식이 가치관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배급이 취소됨.
이전의 검열 사례
- 법 시행 이전에도 '스탈린이 죽었다', '러브(가스파르 노에)', 'DAU 프로젝트', '베네데타', '페어리테일' 등이 배급 허가를 거부당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