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고르 베지노비치 감독의 다큐멘터리-코미디 혼합 영화 "Fiume o morte!"는 1919년 가브리엘레 단눈치오에 의한 리예카 점령 사건을 조명함.
- 이 영화는 아카이브 영상과 재연을 통해 초기 파시즘의 미학적 특성과 의식의 발생 과정을 보여줌.
- 정치적 쇼맨십, "정치의 미학화", 초기 파시즘 운동의 희극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성격을 강조함.
1919년 점령 사건
-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시인이자 군 지도자인 가브리엘레 단눈치오는 크로아티아의 도시 리예카를 16개월간 점령함.
- 베르사유 조약 결과에 불만을 품은 그는 "카르나로 이탈리아 섭정"이라는 독자적인 파라-국가를 세우고 국제적 합의에 정면으로 도전함.
- 그의 정권은 수천 명의 이탈리아인을 강제로 이주시켜 인구 구성을 바꾸려 했으며, 연합군 병사를 대상으로 인종차별적 살인을 자행하기도 함.
- 이 점령은 1921년 1월, 이탈리아 왕국과 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왕국이 리예카 귀속 협정을 맺으면서 종결됨.
영화적 접근과 주제 의식
- 약 100명의 비전문 배우를 기용하여 방대한 사진 및 영상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사건을 재연함.
- 단눈치오를 베니토 무솔리니의 선구자로 묘사하며, 로마식 경례의 기원과 대중 동원 기술의 형성 과정을 추적함.
- 감독은 단눈치오의 통치를 일반적인 통치가 아닌 "정치적 연극"으로 규정하며, 발터 베냐민의 "정치의 미학화" 이론을 시각적으로 구현함.
- 희극과 비극의 요소를 결합해 파시즘 초기 형태의 부조리함을 보여주면서도 그 뒤에 감춰진 파멸적 결과를 드러냄.
수상 실적
- 유럽영화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상 및 피프레시상, 풀라 영화제 골든 아레나 6관왕 등 총 30개의 상을 수상함.
- 2026년 아카데미 시상식 크로아티아 후보작으로 선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