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콩의 미디어 기업가 지미 라이(Jimmy Lai)가 국가보안법상 외국 세력과의 공모 및 선동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음.
- 최대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으며, 2026년 1월 12일부터 4일간 감형 심리가 진행될 예정임.
- 재판부는 라이가 운영한 애플데일리(Apple Daily)가 외국 세력과 결탁해 중국과 홍콩에 대한 제재를 유도했다고 판단함.
판결 내용
- 웨스트 카오룽 법원의 재판부(알렉스 리, 에스더 토, 수사나 달마다 레메디오스 판사)는 라이에게 두 건의 외국 세력과의 공모 혐의 및 식민지 시대 법에 근거한 선동 혐의를 인정함.
- 애플데일리 및 관련 자회사들도 선동적인 출판물을 발행하고 외국과 공모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음.
- 재판부는 라이의 증언을 "회피적"이고 "신뢰할 수 없다"고 평가하며, 그의 목적이 중국 공산당의 전복과 서구적 가치로의 변화에 있었다고 명시함.
핵심 쟁점 및 배경
- 라이는 2020년 12월 체포된 이후 1,800일 이상 구금된 상태이며, 2023년 12월 시작된 재판은 150일 이상의 심리를 거쳤음.
- 검찰은 라이가 미국 고위 관리들을 만나 제재를 요청하는 등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에도 캠페인을 지속했다고 주장함.
- 변호인단은 라이의 발언이 단순한 외교 현안에 대한 분석일 뿐이며, 언론인에게는 더 넓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반박함.
반응 및 향후 절차
- 홍콩 경찰은 이번 판결이 "정의의 실현"이라고 평가하며, 라이의 건강 악화설 등 가족들의 주장을 반박함.
- 라이의 자녀들은 국제 사회에 아버지의 석방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법원은 과거 라이의 심장 질환으로 심리를 연기한 바 있음.
- 라이와 함께 기소된 애플데일리 전 임원들은 이미 유죄를 인정하고 선고를 기다리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