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월 26일 홍콩 타이포 주택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최소 160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10명은 이주 가사 노동자(인도네시아인 9명, 필리핀인 1명)로 확인됨.
- 조기 조사 결과, 1년 이상 지속된 보수 공사에 사용된 폼 보드와 규격 미달의 비계 보호망이 화재 확산을 가속한 것으로 추정됨.
- 생존한 이주 가사 노동자들은 심각한 트라우마 속에서도 즉시 업무에 복귀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음.
유가족의 고통과 장례 절차의 난항
- 희생자 가족들은 시신 수습을 원하고 있으나,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이 지연되고 있음.
- 이슬람 전통에 따른 신속한 매장 필요성과 해외 운구 비용 부담이 가족들에게 큰 정신적, 재정적 고통을 주고 있음.
- 홍콩 정부는 총 80만 홍콩 달러 규모의 보상금을 발표했으나, 지급 절차의 지연과 실제 가족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
이주 노동자가 직면한 이중고
- 화재 이후 고용주의 사정으로 계약이 종료된 노동자들은 '2주 내 홍콩을 떠나야 한다'는 규정으로 인해 거주지를 잃고 보호소 신세를 지고 있음.
- 활동가들은 화재로 인한 실직을 '이중고'라 지적하며, 정부에 체류 기간 연장 및 유연한 행정 처리를 강력히 요구함.
- 노동 단체들은 즉각적인 긴급 구호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법적 지원, 의료 보험 보장, 더 나은 거주 환경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