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여성 강제 퇴거에 맞선 마드리드 시위, 경찰과 충돌 발생
El Salto
- 마드리드에서 87세 여성의 강제 퇴거를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했으며, 경찰의 강경 대응으로 충돌이 이어짐.
- 9월 23일 수요일, 마드리드 거리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공포탄을 발사하고 물리력을 행사함.
- 세입자 조합(Sindicato de Inquilinas)이 주도한 이번 시위는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세비야, 발렌시아 등 스페인 전역 10여 개 도시로 확산됨.
강제 퇴거 사태 배경
- 레티로(Retiro) 지구에 거주하는 87세 여성 마리카르멘(Maricarmen)이 주거 대안 없이 네 번째 강제 퇴거 위기에 처함.
- 주택 소유주인 '우르바헤스티온(Urbagestión, Desarrollo e Inversión, S.L.)' 측은 세입자 측 및 변호인단과의 협상을 일절 거부함.
- 당일 아침 6시부터 경찰 차량 15대와 다수의 인력이 동원되어 퇴거 집행을 시도함.
시위 전개 및 영향
- 마드리드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이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Isabel Díaz Ayuso) 마드리드 주지사 소유 아파트 인근에 모여 항의 집회를 열음.
- 시위대는 주거권 보장과 '벌처 펀드(투기성 자본)'의 지역사회 퇴출, 정부의 대응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침.
- 밤 9시경 시위대가 카스테야나(Castellana) 거리를 점거하자 경찰이 강제 해산 작전을 펼치며 물리적 충돌이 발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