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메룬 부에아 지역에서 화산재와 파편이 섞인 진흙류인 '라하르'가 발생해 지역사회에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입힘.
- 2026년 4월 발생한 세 번째 사건은 기존보다 더 넓은 지역까지 빠르게 확산되어 학교와 주거지에 피해를 줌.
-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화산 폭발과는 무관하며, 건기 이후 갑작스러운 우기 시작 시 지표면이 물을 흡수하지 못해 발생하는 지질학적 재해라고 설명함.
라하르 발생 배경 및 원인
- 부에아는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카메룬 산(파코 산) 기슭에 위치함.
- 화산 활동은 2000년 이후 멈췄으나, 건기 동안 산비탈에 쌓인 느슨한 화산 퇴적물이 우기 초기의 강한 비와 만나 하천 경로를 따라 휩쓸려 내려옴.
- 연구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강우 패턴의 변동성과 도시 팽창이 재해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함.
피해 규모 및 사회적 영향
- 2023년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의 라하르 발생으로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약 900명이 직접적인 피해를 봄.
- 농작물 피해, 주택 침수, 폐기물 유입으로 인한 토양 오염 등 주민들의 생활 기반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음.
- 몰리코 지역의 학교 등 이전보다 더 먼 거리까지 진흙류가 도달하면서 학생들의 등교가 제한되는 등 이동성 문제도 심화됨.
정책적 대응과 향후 과제
- 현지 당국은 주민들에게 물길 근처 건축을 피하고 강우 시 계곡 접근을 자제할 것을 권고함.
- 국가 기후 변화 관측소의 예보 시스템이 가동 중이나, 이번 사태를 예측하지 못하는 등 정확성과 지역 단위의 정밀도가 부족한 상황임.
- 재난 위험 지도가 존재하지만 업데이트가 미흡하고 데이터 접근성이 낮아 예방적인 대피나 건축 규제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