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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체(Aceh)의 쓰라린 교훈, 다시 반복되다

- 2025년 인도네시아 아체, 북수마트라, 서수마트라 지역을 강타한 홍수로 1,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만 명 이상이 대피함.
- 인도네시아 기상청(BMKG)이 10일 전 정확한 예보를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소통과 인프라 부족, 대응 체계의 부실함으로 인해 피해가 컸음.
- 열대성 저기압 '센야르(Senyar)'가 이례적인 폭우를 유발했으며, 일부 지역은 이틀 만에 한 달 치 강수량을 기록함.
- 삼림 벌채와 유역 파괴로 인한 환경 악화가 지표면의 수분 흡수 능력을 저하시켜 홍수와 산사태 피해를 극대화함.
- 재건 및 복구 비용은 약 31억 달러로 추산됨.
재난 대비 체계의 한계
-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이후 구축된 재난 대응 시스템이 급격한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
- 도로와 교량 등 주요 인프라가 유실되면서 고립된 지역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지연됨.
- 재난 관리가 예방보다는 사후 대응에 치중되어 있으며, 회복력 있는 인프라 투자와 토지 이용 규제 및 불법 벌채 단속이 부족함.
환경 및 기후 변화 요인
-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아체(21,476헥타르), 북수마트라(9,424헥타르), 서수마트라(1,821헥타르)에서 대규모 삼림이 비삼림 지역으로 변모함.
- 적도 부근은 코리올리 힘이 약해 사이클론 형성이 드물었으나, 기후 변화로 인해 이례적인 사이클론 발생이 잦아지고 있음.
- 홍수로 떠내려온 불법 벌채 목재들이 하류의 인프라 파괴를 가속화하는 원인이 됨.
대응 전략 및 제언
- 적시적인 경보 전달 체계 개선 및 주민들의 다중 위험에 대한 이해도 제고 필요.
- 재난 위험 지도를 바탕으로 한 공간 계획의 전면 재검토.
- 상류 삼림 보호 및 재조림을 통한 자연적 홍수 방어 역량 강화.
- 사후 대응 위주에서 벗어나 기후 변화를 고려한 사전 예방적 재난 완화 전략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