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지방선거에서 좌파당의 약진과 기민당의 위기
El Salto
베를린 선거 결과 및 좌파당의 승리
- 9월 20일 베를린 주의회 선거에서 좌파당(Die Linke)이 38석을 확보하며 제1당으로 부상함.
- 터키계 난민 후손인 엘리프 에랄프(Elif Eralp)가 시장 후보로서 당을 이끌며 2023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득표율을 기록함.
- 특히 25
34세 유권자의 48%, 1624세 유권자의 42%가 좌파당을 지지하는 등 청년층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음.
주요 공약 및 정책
- 주거 문제 해결이 핵심 공약으로, 2021년 주민투표에서 가결된 대형 부동산 기업의 주택 사회화 추진을 약속함.
- 주요 정책 방향:
- 도이체 보넨(Deutsche Wohnen) 및 보노비아(Vonovia) 등 민간 기업의 주택 약 27만 채를 공공 영역으로 환원.
- 공공 임대주택의 임대료 1년간 동결 및 이후 인상률 1% 제한.
- 매년 1만 7천 채의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골자로 하는 '안전한 주거법(Sicher-Wohnen-Gesetz)' 추진.
우파 정당의 부진과 정치적 여파
- 독일 기민당(CDU)은 베를린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선거에서 참패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의석을 상실함.
-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에서는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38.2%의 득표율로 제1당을 차지함.
-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당대표는 사퇴 요구를 일축하며 당 쇄신을 위한 개혁 패키지를 준비하겠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