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사태 25년: 미국은 영구적 비상사태와 제국적 대통령제의 덫에 걸렸는가
Pressenza
- 9.11 테러 이후 25년간 미국은 공포를 기반으로 한 무기한 전쟁, 대규모 감시, 경찰의 군사화, 그리고 대통령 권력의 과도한 확장을 경험함.
- 독립선언 250주년을 맞이한 미국이 헌법적 견제를 벗어난 왕정적 대통령제를 구축하며 건국 정신인 시민의 동의에 기반한 통치에서 멀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됨.
-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AI 생성 이미지를 활용한 위협적 언사와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은 포스트 9.11 시대의 영구적 비상사태가 정점에 달했음을 보여줌.
포스트 9.11 체제의 유산
- 입법 및 정책의 변화: 애국법(Patriot Act)을 필두로 한 정부 권한의 무분별한 확대가 시민의 자유를 희생시키며 보안이라는 미명 아래 정당화됨.
- 감시 국가의 일상화: 안면 인식, 위치 추적, 디지털 데이터 수집 등 감시 기술이 일상화되면서 사생활과 헌법적 보호가 형해화됨.
- 군사화된 치안: 국외 전쟁을 위해 개발된 전술과 무기가 국내 경찰에 도입되면서 시민이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되는 감시 사회가 정착됨.
민주주의의 위기
- 권력의 팽창: 행정부는 9.11 이후 조성된 비상 상황을 영구화하여 의회와 사법부의 통제를 우회하는 제국적 권한을 확보함.
- 정당을 초월한 위협: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자신들이 집권했을 때 이러한 감시와 권력을 남용했으며, 이는 결국 시민 전체의 자유를 침해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옴.
- 향후 과제: 헌법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의회는 권한을 되찾고, 사법부는 '국가 안보'라는 명분 뒤에 숨은 위헌적 행위를 감시하며, 정부의 영구적 비상사태와 대규모 감시 체제를 해체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