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카이아의 라미아코 하저 터널 프로젝트를 둘러싼 유착 및 특혜 의혹
El Salto
- 비즈카이아 주정부가 라미아코 하저 터널 건설 사업에 약 5억 유로의 예산을 배정했으나, 해당 계약들이 과거 담합으로 제재받은 기업들과 정부 인사 간의 '회전문 인사' 논란이 있는 업체들에 몰림.
- 건설업체들은 이마놀 프라달레스(현 주지사)가 과거 인프라 담당 의원 시절 재추진한 사업으로,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강행되고 있음.
주요 계약 및 업체 현황
- 라미아코 하저 터널 프로젝트(3.2km)는 6개 주요 계약으로 나뉘어 9개 컨소시엄에 배정됨.
- 페로비알, 삼스 등 과거 스페인 경쟁당국(CNMC)으로부터 담합으로 벌금을 부과받은 기업들이 다수 포함됨.
- 특히 아르타자 연결 구간(1억 3,290만 유로)은 담합 전력이 있는 페로비알 주도의 컨소시엄이 수주함.
회전문 인사와 권력의 유착
- 인프라를 발주하는 공공기관 '인터비아크(Interbiak)'의 전직 관료들과 바스크 민족주의당(PNV) 인사들이 수주 업체의 임원으로 대거 이동함.
- 터널 설계 및 감리를 맡은 기업(세네르, 이돔 등)은 프로젝트의 초기 설계와 이후 감리까지 모두 담당하며, 프로젝트의 정당성을 스스로 검증하는 모순된 구조를 가짐.
- 건설 자금 조달 과정에서는 과거 부패 사건인 '데 미겔(De Miguel) 사건'의 변호를 맡았던 로펌이 자문을 제공함.
사회적 갈등 및 영향
- 시민 단체 '수브플루비알라 EZ(Subflubiala EZ)'는 해당 사업이 7억~8억 유로 이상의 혈세를 낭비하고, 교통량을 33% 증가시켜 환경과 시민 건강을 해칠 것이라고 비판함.
- 공사 강행 과정에서 경찰력이 동원되고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벌금이 부과되는 등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 발생.
- 비즈카이아 주정부는 공사를 위해 공원 내 수목 벌채를 강행하고, 일부 교육 시설의 이전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을 무시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