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카야만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비용 급증과 환경 논란
El Salto
- 프랑스와 스페인을 잇는 276km 비즈카야만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의 예산이 당초 17억 5,000만 유로에서 31억 유로로 77% 급증함.
-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가티카 지역 내 벤토나이트 유출 사고가 네 차례 발생해 환경 파괴와 현지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음.
- 인프라 비용 증가는 전기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막대한 공적 자금 투입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대기업과 사모펀드 등으로 사유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됨.
프로젝트 개요 및 재정 상황
- 레드 엘렉트리카와 프랑스 RTE가 합작한 '인엘페(Inelfe)'가 추진하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함.
- 예산은 13억 5,000만 유로가 초과 지출되었으며, 이는 전기 소비자들의 요금 고지서에 반영되는 망 사용료를 통해 회수될 예정임.
- 유럽연합(EU)으로부터 5억 7,800만 유로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며, 유럽투자은행으로부터 16억 유로의 대출을 승인받음.
환경적 및 지역적 영향
- 가티카 지역 내 벤토나이트 유출 사고로 인해 바스크 수자원청(URA)이 공사를 세 차례 중단시킴.
- 공사 현장 인근의 강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주민들은 토지 보상 미비와 적절한 시설 사용료 미지급 문제를 지적함.
- 해저 케이블에는 고압 전선뿐만 아니라 데이터 통신용 광섬유 96가닥이 포함되어 있어 통신 인프라로서의 성격도 강함.
데이터 센터와의 연관성
- 아라바에 건설 중인 대규모 데이터 센터(Merlin Properties 및 Edged 소유)가 전력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해당 데이터 센터는 바스크 지역 전력 수요의 17%를 소비할 수 있는 규모이며, 현재 재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금융 자산의 일환임.
- 이미 포화 상태인 바스크 전력망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면서도, 현지 산업보다는 글로벌 사모펀드와 기업의 이익을 위한 인프라라는 비판이 지속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