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닉 장벽의 역설: 어설픈 보호무역주의와 패권적 자가 격리
Pressenza
-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안보와 스파이 위협을 이유로 중국산 인간형 및 사족 보행 로봇의 수입을 금지함.
- 전문가들은 이러한 보호무역 조치가 대학 및 중소기업이 더 비싸고 덜 발전된 국내 제품을 사용하도록 강요함으로써 미국의 경쟁력을 저해한다고 지적함.
- Unitree Robotics, DEEP-Robotics, UBTECH 등 중국 기업들은 상용 로봇 글로벌 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음.
- 이번 조치는 외국 영향력을 억제하기보다 미국을 글로벌 기술 발전으로부터 고립시킬 위험이 있음.
하드웨어 불일치
- 한병철의 이론적 틀을 빌려, 현대적 가치는 운영 속도에 있으며 이는 물리적 하드웨어의 반복적 개선을 필요로 함을 강조함.
- 중국 주강 삼각주 지역은 로봇 공학의 "메카트로닉 허브"로서 당일 프로토타이핑과 테스트가 가능한 생태계를 갖춤.
- 반면 미국은 공급망 파편화와 관료적 지연으로 인해 아시아의 하드웨어 혁신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실정임.
기술적 기억의 상실
- 베르나르 스티글레르의 개념을 인용하여, 수십 년간의 생산 기지 해외 이전으로 미국이 "프롤레타리아화"를 겪었음을 지적함.
- 미크론 단위의 조정이나 합금 주조와 같은 암묵적 지식(savoir-faire)은 규제만으로는 회복될 수 없음.
- 학습 곡선을 무시하고 관세로 대응하는 것은 과거 자동차 및 태양광 산업 보호 실패 사례를 되풀이하는 것임.
감시와 장벽
- 쇼샤나 주보프의 "감시 자본주의" 논리는 미국 정부에 의해 안보라는 명목으로 내부 검열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이용됨.
- 아킬 음벰베의 "네크로폴리틱스(죽음의 정치)" 개념은 이번 조치를 쇠퇴하는 패권국이 글로벌 흐름을 차단하려는 절망적인 시도로 해석함.
- 미국이 "바이오닉 장벽"을 쌓는 동안 중국 기업들은 유럽,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로 판로를 돌려 미국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고 고성능인 로봇 기술을 공급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