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년 11월 26일 홍콩 타이포의 왕복 코트(Wang Fuk Court)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156명이 사망하고 79명이 부상당함.
- 당국은 화재 원인으로 대나무 비계를 지목하며 금속 비계로의 교체를 주장하지만, 비판자들은 입찰 담합과 정부의 관리 감독 부실이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함.
- 화재 책임 규명을 요구하는 시민 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당국은 청원 운동을 주도한 대학생을 선동 혐의로 체포하는 등 강경 대응 중임.
화재 당시 상황 및 피해
- 31층 높이의 고층 빌딩 8개 동 중 7개 동이 영향을 받았으며, 초기 화재가 플라스틱 안전망을 타고 빠르게 확산됨.
- 건물 내 화재 경보기 작동 불능 및 공사 현장의 가연성 폼 보드가 창문을 막아 인명 피해가 큼.
- 진화에 총 43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소방관 1명 사망 및 12명 부상 발생.
구조적 부패와 관리 부실
- 왕복 코트 보수 공사는 입찰 과정부터 담합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57개 업체 중 안전 위반 기록이 많은 'Prestige Construction'이 선정됨.
- 노동부와 건물 관리 당국은 주민들의 반복된 민원에도 불구하고 안전망의 가연성 문제나 불법 폼 보드 사용을 묵인함.
- 보좌관과 친민주주의 의원들의 감시 체계가 무력화된 이후, 입찰 담합 및 관리 소홀을 견제할 통로가 사라짐.
대응 및 통제
- 홍콩 보안국장 크리스 탕은 초기 안전망이 규격을 준수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샘플이 조작되었음을 인정함.
- 당국은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임시 주거지를 제공 중이나,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독립적 조사는 거부하고 있음.
- 화재 참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는 논리로 정부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검열하고 관련 언론 보도를 삭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