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글라데시발 유럽행 불법 이주 경로가 연간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밀입국 시장으로 성장함.
- 현지 브로커(dalal)는 이주 희망자에게 유럽 취업을 미끼로 1만~1만 7천 달러의 거액을 요구함.
- 리비아 내 수용 시설인 '게임 하우스(game house)'는 이주민을 감금하고 가족에게 추가 금전을 요구하는 수단으로 악용됨.
밀입국 네트워크의 구조
- 이주 경로는 방글라데시에서 두바이, 터키, 이집트 등을 거쳐 리비아로 향하며, 이후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로 이동함.
- 리비아 내 밀입국 조력자 상당수가 방글라데시인이며, 본국의 브로커와 실시간으로 공조하여 이주민 가족으로부터 돈을 갈취함.
- 이주민은 단순한 이동 대상이 아니라 '금(gold)'으로 불릴 만큼 수익성이 높은 자산으로 취급되며, 때때로 현지 고용주에게 팔려가는 인신매매 대상이 됨.
경제적 배경 및 통계
- 2024년 한 해 약 14,000명의 방글라데시인이 지중해를 통해 이탈리아에 입국함.
- 사우디아라비아나 말레이시아 등 합법적인 이주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걸프 국가의 취업 기회가 줄어들면서 불법 경로로 눈을 돌리는 이주민이 급증함.
- 합법적 이주 비용의 2.5~2.6배에 달하는 높은 비용과 위험에도 불구하고, 생계 유지를 위한 자금 회수 및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불법 이주를 선택하는 상황임.
향후 전망
- 현재의 불법 이주 추세가 지속될 경우 밀입국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연간 2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 방글라데시 정부가 접근 가능한 합법적 이주 경로를 마련하지 않는 한, 절박한 이주민들이 생사를 건 위험한 밀입국에 계속 의존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