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독재 시절 실종자의 기록을 되살리는 신간
Pressenza
- 막신 로위(Maxine Lowy)의 신간 '우리가 잊기를 잊었을 때(Cuando se nos olvidó olvidar)'는 칠레 군부 독재 시절 강제 실종된 희생자들의 삶을 기록함.
- 이 책은 53년 전 군사 쿠데타 이후 지속된 고통과 진실 규명을 위한 가족들의 3대에 걸친 노력을 담고 있음.
안드로니코스 안테케라 형제의 사례
- 토코피야(Tocopilla) 출신의 후안 카를로스 안드로니코스 안테케라와 호르헤 엘리아스 안드로니코스 안테케라 형제의 실종 사건을 심층 조명함.
- 독재 정권의 억압이 수도 산티아고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어떻게 자행되었는지 보여줌.
- 저자는 칠레 북부의 안개 '카만차카(camanchaca)'를 비유로 사용하여, 너무 오랫동안 가려져 있던 기억의 회복을 상징함.
기억과 정의를 위한 기록
- 2026년 10월 3일, 칠레 기억과 인권 박물관에서 책 출판 기념회가 열림.
- 사진, 편지, 법원 문서, 증언 등을 종합하여 실종자를 단순히 부재하는 존재가 아닌 구체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로 복원함.
- 이 작업은 강제 실종의 비극을 역사에서 지우려는 시도에 저항하고, 국가적 망각을 방지하기 위한 능동적인 기억의 실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