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전자 검사를 통해 브라질 군사독재 시절 고문으로 사망한 데니스 카세미루와 그레날두 지 제주스 시우바의 신원이 공식 확인됨.
- 1991년 잘못 식별되었던 카세미루의 유해는 최신 DNA 분석을 통해 가족 샘플과 100% 일치함이 증명됨.
- 이번 성과는 1990년 페루스 묘지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지에서 실종자 42명의 신원을 찾으려는 '페루스 프로젝트'의 일환임.
데니스 카세미루 재식별 경위
- 1971년 독재 정권의 고문으로 사망한 카세미루의 유해는 당시 DNA 기술 부재로 두개골과 사진을 겹치는 방식으로 식별되어 오류가 발생했음.
- 상파울루 대학(Unifesp)의 인류학 센터(CAAF) 주도로 진행된 현대적 유전자 비교 검사를 통해 과거 식별 오류가 바로잡힘.
- 기존에 카세미루의 것으로 잘못 안치되었던 유해는 현재 프로젝트 아카이브로 옮겨져 추가 조사를 대기 중임.
그레날두 지 제주스 시우바 사건
- 1964년 쿠데타 이후 박해받던 해군이자 활동가였던 시우바는 1972년 상파울루 공항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 중 사망함.
- 당국은 시우바가 자살했다고 발표했으나,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정비사와 관제사 등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뒷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살된 것으로 알려짐.
제도적 맥락 및 경과
- 볼소나로 정부(2019~2022) 시절 중단되었던 실종자 신원 확인 작업은 현 정부가 '정치적 사망자 및 실종자 특별위원회(CEMDP)'를 재건하면서 재개됨.
- 현재까지 총 34개 유족 가구의 유전자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전체 비교 작업의 약 80%가 완료됨.
- 이번 신원 확인은 2018년 이후 페루스 집단 매장지에서 나온 첫 번째 긍정적 결과이며, 현재까지 총 6명의 정치범 신원이 최종 확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