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인권 단체들, 9월 기억과 정의를 위한 추모 행진 개최
Pressenza
- 칠레의 인권 단체들은 1973년 쿠데타 53주년을 맞아 오는 9월 6일 산티아고에서 추모 행진을 개최함.
- 이번 행사는 살바도르 아옌데 전 대통령의 유산을 기리고 독재 시절 희생자들을 추모함과 동시에, 인권 범죄 가해자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규탄하기 위해 마련됨.
- 주최 측은 정부의 인권 정책 후퇴를 경계하며, 특히 '국가 검색·진실·정의 계획'의 약화 우려를 표명함.
행사 개요
- 행진은 오전 10시 로스 에로에스(Los Héroes) 지하철역에서 시작하여 제너럴 묘지(General Cemetery)까지 이어지며, 종착지에서 문화 행사로 마무리될 예정임.
- 주요 구호로는 "사면 반대"와 "인권, 단 한 발자국도 후퇴하지 말 것"을 내세움.
주요 우려 사항
- 인권 단체들은 독재 시절 및 사회적 봉기 당시 발생한 심각한 인권 유린 범죄 가해자들에게 사면이나 혜택이 주어지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함.
- 실종자 소재 파악 및 진상 규명을 위한 국가적 과제가 정치적 이익이나 정부 변화에 따라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함.
주요 참여 인사
- 2026년 국가 인권상 수상자이자 정치적 처형 희생자 가족 협회(AFEP) 회장인 알리시아 리라는 이번 행진이 민중연합 시대의 기억을 보존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사랑과 인정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힘.
- 밴드 인티 이리마니(Inti Illimani)의 음악가 호르헤 쿨론 역시 칠레가 인권과 희생자들에 대한 존중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참여를 독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