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시민·산업 단체, 유해 납 함유 수입 페인트 260종 공개
Pressenza
핵심 요약
- 필리핀 에코웨이스트 연합(EcoWaste Coalition)과 필리핀 페인트·코팅 협회(PPCAI)가 현지 규정을 위반한 수입 납 페인트 260종을 공개함.
- 해당 제품들은 필리핀의 화학물질 관리 명령(CCO)이 정한 허용치인 90ppm을 초과함.
- 51개 제품은 '납 없음(Lead-free)'으로 허위 표시되었으며, 일부는 100,000ppm이 넘는 고농도 납을 포함함.
단속 배경 및 규정 위반
- 필리핀 정부는 납 사용을 금지하며 페인트 내 함량을 90ppm 이하로 제한함.
- 이번에 적발된 260개 제품은 규정을 준수하는 PPCAI 소속 기업들이 제조·유통한 것이 아니며,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제품임.
- 에코웨이스트 연합은 XRF 분석기를 이용해 제품을 선별하고 SGS 실험실을 통해 납 함유량을 최종 확인함.
조사 결과 및 주요 브랜드
- 260개 제품 중 184개는 10,000ppm 이상의 고농도 납을 함유함.
- 19개 제품은 100,000ppm을 초과하는 위험 수준을 보임.
- 주요 적발 브랜드: Aeropak, Amazing, Bosny(위조품), Boston, Nikko, Sanvo, Veslee 등 총 56개 브랜드.
보건 영향 및 대응
- 세계보건기구(WHO)는 납 노출에 안전한 수준은 없다고 경고함.
- 어린이 납 노출 시 지능 저하, 학습 장애, 행동 문제, 신경계 손상 등 심각한 부작용 발생.
- 단체들은 정부, 온라인 플랫폼, 유통업체에 불법 납 페인트 유통 차단을 촉구하며, 로테르담 협약의 사전통보승인(PIC) 절차를 통한 국제적 규제 강화를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