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재로 이탈리아 인터넷 활동가 그룹 'Autistici/Inventati' 운영 중단
netzpolitik.org
- 이탈리아의 인터넷 활동가 그룹 'Autistici/Inventati(A/I)'가 미국의 강력한 제재로 인해 모든 온라인 서비스 운영을 중단함.
- 지난 25년간 활동가들에게 무료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해온 이 단체는 지난 8월 미국 정부로부터 "국제 테러리스트"로 지정됨.
- 페이팔(PayPal) 등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와 현지 은행들은 2차 제재를 우려해 이 단체와의 거래를 즉각 차단함.
미국 제재의 배경 및 영향
- 이번 제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급진 좌파 단체에 대한 강경 정책의 일환으로, 앞서 "안티파(Antifa)"를 테러 위협으로 규정한 것과 맥을 같이함.
- 이러한 미국의 제재로 독일의 좌파 연대 단체인 '로테 힐페(Rote Hilfe)' 또한 계좌가 해지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바 있음.
- 많은 전문가는 이러한 방식의 제재와 그로 인한 부수적인 피해가 법적 근거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현재 독일에서는 로테 힐페와 관련된 법적 공방이 진행 중임.
사용자 보호 및 향후 조치
- A/I는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메일, 블로그, 웹사이트 등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는 지침을 조만간 제공할 예정임.
- 단체는 독재 정권이나 권위주의적 정부 기관으로부터 사용자들이 법적·경제적 불이익을 당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서비스를 종료할 수밖에 없다고 밝힘.
- 현재 이미 'autistici.org' 도메인이 접속 불가능한 상태이며, 향후 며칠 내로 다른 도메인 서비스도 중단될 가능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