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이탈리아 인터넷 컬렉티브 '아우티스티치/인벤타티'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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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가 이탈리아의 유명 인터넷 컬렉티브 '아우티스티치/인벤타티(Autistici/Inventati)'를 '글로벌 테러리스트'로 지정하고 제재를 부과함.
-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폭력적인 극좌파 테러 집단 및 '안티파(Antifa)'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2001년 설립된 이 컬렉티브는 활동가와 사회 운동을 위해 NoBlogs 플랫폼을 비롯한 무료 이메일, 메신저 등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해 왔음.
미국의 주장 및 근거
- 미 정부는 해당 컬렉티브가 '안티파 세포'와 쿠르드 노동자당(PKK)에 디지털 인프라와 기술을 제공했다고 주장함.
- 컬렉티브가 테러 행위를 실질적으로 돕거나 재정적·물질적 지원을 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음.
- 이번 제재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을 법적 근거로 삼고 있음.
컬렉티브의 대응
- 아우티스티치/인벤타티는 성명을 통해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반파시즘과 반자본주의는 테러가 아니다"라고 강조함.
- 자신들이 제공하는 디지털 자기방어 도구와 자유로운 소통 공간은 활동가들의 필수 권리임을 재확인함.
- 이번 제재를 자국 내 정치적 비판으로부터 시선을 돌리려는 트럼프 정부의 기만적인 정치 공세로 규정함.
예상되는 파장
- 이번 제재로 인해 컬렉티브의 기부금 계좌 운용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큼.
- 금융기관과 결제 서비스 업체들은 미국 제재를 우려하여 해당 단체의 계좌를 폐쇄할 위험이 있음.
- 실제로 독일의 '로테 힐페(Rote Hilfe)'나 '헤이트에이드(HateAid)'가 유사한 미국의 제재로 인해 은행 계좌 폐쇄 등 큰 어려움을 겪고 법적 대응을 진행한 사례가 존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