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블라스에서 22세 나초 사망: 정신건강 위기에 대한 경찰 대응 논란
El Salto
- 6월 5일 마드리드 산 블라스 지역에서 22세 청년 나초가 경찰 개입 도중 5층에서 추락해 사망함.
- 목격자와 산 블라스 주민 연합은 나초가 범죄 상황이 아닌 정신적 발작(psychotic episode)을 겪고 있었다고 주장함.
- 경찰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이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여러 차례 테이저건을 사용했으며, 목격자들은 이로 인해 피해자가 벼랑 끝으로 몰려 투신하게 되었다고 설명함.
- 이번 사건은 민간 퇴거 전문 업체의 지속적인 괴롭힘에 노출된 점거 건물에서 발생함.
사건 당일 상황
- 나초의 연인 파우(가명)에 따르면, 나초는 귀가 당시 정신적 발작 증세를 보이고 있었음.
-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압적으로 진입했으며, 정신적 위기 상황이라는 주변의 호소를 무시함.
- 파우는 경찰이 테라스 끝에 있던 나초를 향해 수차례 테이저건을 발사했고, 겁에 질린 그가 결국 추락했다고 증언함.
- 사건 직후 구급대(SAMUR)가 도착하기까지 40분이 소요되었으며, 경찰은 파우에게 부적절한 언사를 내뱉는 등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옴.
미디어 보도와 진실
- 주요 언론들은 사건 초기 나초를 '무장한 점거자'이자 '가정폭력 가해자'로 묘사함.
- 지인들은 그에게 폭력성이 없었으며, 사건의 본질은 의료적 위기에 대한 경찰의 부적절한 대응이라고 반박함.
- 산 블라스 주민 연합은 미디어가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켰으며, 현장에서 어떠한 정신보건 프로토콜도 작동하지 않았음을 강조함.
구조적 괴롭힘의 배경
- 사건이 발생한 건물 주민들은 수개월 동안 민간 퇴거 업체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왔음.
- 이들은 단전·단수, 지하층 침수, 노인 거주자에 대한 폭력적 위협 등을 겪었음.
- 주민들은 주거 불안과 끊임없는 위협이 정신건강 위기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함.
- 주민들은 경찰의 특정 부대가 퇴거 업체와 결탁해 있으며, 이번 사건 현장에 건물 소유주가 나타난 것도 경찰의 호출 때문일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