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폴에 따르면 야생동물 불법 거래는 연간 200억 달러 규모로, 마약·인신매매·무기 밀매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범죄 산업임.
- 네팔은 야생동물 밀매의 주요 공급원이자 경유지 역할을 하며, 많은 원주민이 가담했다가 처벌받지만 정작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는 처벌을 피함.
- 기후 변화로 인한 서식지 변화와 인간-야생동물 접촉 증가는 전염병 확산 및 종 간 전파 위험을 높임.
밀거래의 구조적 문제
- 원주민은 생계 유지를 위해 포획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으며, 범죄 조직의 고위층에 의해 이용당하는 처지임.
- 네팔 정부는 천갑산(pangolin) 등 보호종 포획 시 1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만 루피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엄격한 법을 시행 중이나, 실제로는 경제적 취약 계층만이 주로 검거됨.
- 전문가들은 정부의 법 집행이 단순히 검거 건수를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범죄 조직 우두머리 수사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지적함.
환경 변화와 질병 위험
- 기온 상승으로 동물이 고지대로 이동하며 인간과의 접촉이 잦아지고, 이는 에볼라나 코로나19 같은 인수공통전염병의 전파 가능성을 높임.
- 원주민 공동체는 보건 서비스와 영양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밀거래 과정 중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훨씬 큼.
- 기후 변화는 동물의 서식지와 먹이에도 영향을 주어 동물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이는 질병 배출 등을 유발할 수 있음.
대안과 희망
- 처벌 위주의 정책보다 생계 대안 마련과 보존 인식 개선이 필요함.
- 키르티푸르의 '천갑산 트레일(Pangolin Trail)' 사례처럼 지역 공동체가 야생동물 보호의 주체가 되어 경제적 혜택을 얻는 방식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됨.
- 지역 주민에게 의사결정권과 기술 교육을 제공하여 감시자 역할을 맡게 함으로써 불법 활동을 줄이고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