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디지털 감옥 구축을 도운 러시아의 기술 지원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이란 역사상 가장 긴 인터넷 차단 사태가 발생함. 유엔 인권 특별보고관 마이 사토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한 희생자는 최소 5,000명에서 최대 2만 명으로 추산됨. 이란 당국은 심층 패킷 분석(DPI) 기술을 활용한 '화이트리스트 모델'을 도입해 인터넷을 전면 통제 중임. 러시아 기술의 개입 이란의 인터넷 차단 시스템 구축에는 러시아의 기술적 영향력이 깊게 관여됨. 러시아 기업 '프로테이(Protei)'가 DPI 플랫폼, 트래픽 관리 및 감시 시스템 등을 이란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짐. 프로테이는 세인트피터즈버그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현재 요르단, 에스토니아, 러시아 등지에 거점을 두고 있음. 공개된 프로테이의 문서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메시징, 영상 스트리밍 등 특정 서비스와 프로토콜을 선별적으로 차단하거나 속도를 제한하는 기능을 제공함. 통신사와의 연결고리 이란 최대 통신사 MTN 이란셀(Irancell)을 포함해 다수의 권위주의 국가 통신사들이 프로테이의 고객임. 캐나다의 시민단체 '시티즌 랩(Citizen Lab)'은 2023년 조사에서 프로테이가 이란의 모바일 서비스 제공업체 아리안텔(Ariantel)을 위한 감시 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고 밝힘. 프로테이의 고객사에는 타지키스탄의 Tcell, 우즈베키스탄의 우즈텔레콤(Uztelecom) 및 유셀(Ucell), 파키스탄의 Zong 4G, 케냐의 사파리콤(Safaricom) 등이 포함됨. 기업 구조 및 향후 전망 2024년 러시아 국영 통신사 로스텔레콤(Rostelecom)이 프로테이와 합작 투자를 단행했으며, 향후 지분 100%를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됨. 프로테이는 전 세계 46개국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억 명 이상의 가입자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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