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nu 소행성 형성의 비밀: 목성의 역할
Universe Today
- OSIRIS-REx 임무를 통해 지구로 돌아온 베누(Bennu) 소행성 시료 분석 결과, 이 소행성이 내태양계와 외태양계의 특징을 동시에 지니고 있음이 확인됨.
- ETH 취리히 연구진은 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베누가 태양계 초기 형성 과정에서 독특한 기원을 가졌음을 밝혀냄.
연구 배경 및 분석
- 태양계 초기 형성 당시, 구성 물질인 철, 티타늄, 크롬 등 동위원소는 형성 위치에 따라 차이를 보임.
- 기존 분류 체계상 베누는 외태양계에서 형성된 탄소질(CC) 소행성으로 간주되었으나, 분석 결과 철 동위원소는 내태양계의 비탄소질(NC) 소행성과 유사한 특성을 나타냄.
- 망간-53 방사성 붕괴 연대 측정 결과, 베누는 태양계 초기 암석 형성 약 200만 년 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됨.
목성의 영향과 형성 기제
- 초기 태양계에서 목성은 이미 지구 질량의 23배에 달하는 거대한 행성으로 성장해 주변 가스와 먼지 원반에 압력 돌출부를 형성함.
- 목성의 궤도 주변에서 발생한 압력 장벽은 미세 먼지는 통과시키되, 밀리미터 크기의 용융 방울(콘드룰)은 차단하는 '교통 정체'를 유발함.
- 이러한 현상은 물-얼음선(ice line)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안팎의 물질이 뒤섞이며 베누의 씨앗이 형성됨.
- 결과적으로 베누는 외태양계와 내태양계의 물질이 혼합된 상태로 형성되었으며, 이후 오랜 시간 동안 궤도 변화를 겪으며 근지구 소행성으로 자리 잡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