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 제도 세입자 조합, 말기 암 환자 강제 퇴거 저지
El Salto
- 테네리페 세입자 조합(Sindicato de Inquilinas de Tenerife)은 말기 암과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54세 여성의 강제 퇴거를 잠정적으로 중단시킴.
- 조합은 이번 조치가 일시적인 유예일 뿐이며, 카나리아 제도 주택청(ICAVI)과 지자체에 실질적인 거주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함.
- 카나리아 제도 전역에서 임대료 폭등과 주거 불안에 항의하는 세입자 운동이 확산되는 중임.
구조적 주거 위기
- 치솟는 임대료, 낮은 임금, 휴가용 임대 숙소의 급증이 지역민의 주거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음.
- 스페인 통계청(INE)에 따르면 스페인 전역에 380만 채 이상의 빈집이 존재하며, 공공 자금으로 지어진 주택 상당수가 사기업에 넘어간 상태임.
- 카나리아 제도 인구의 36.2%가 빈곤 또는 사회적 배제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주요 요구 사항
- 활동가들은 카나리아 제도 정부에 13가지 긴급 조치를 포함한 '주거 비상 계획' 승인을 요구함.
- 구체적인 요구 사항은 다음과 같음:
- 투기 목적의 주택 매입 제한 및 기업형 임대 사업자의 행위 규제.
-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을 '주거 시장 긴장 지역'으로 지정.
- 임시 임대 명목의 규제 회피 행위 근절.
- 취약 계층이 적절한 대안 없이 거리로 내몰리지 않도록 보장.
- 조합 측은 주거가 기본권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제도 간 연대와 집회를 지속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