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학생 운동단체 '나쁜 학생들', 연극을 통해 교육 현장의 권위주의에 도전하다
Global Voices
- 태국 학생 운동단체 '나쁜 학생들(Bad Student Organization)'은 2025년 '호프 시어터(Hope Theatre)'를 창립해 연극을 새로운 저항 및 소통 수단으로 활용 중임.
- 이 단체는 체벌, 복장 규정, 교사에 대한 절대 복종 등 태국 교육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무대 위에서 공론화함.
주요 활동 및 성과
- 첫 공연인 뮤지컬 '리본 클럽(Ribbon Club)'은 마법 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의 권리와 교사의 폭력을 비판함.
- 극 중 '비밀의 방' 설정을 통해 학생들이 권위주의적인 학교 구조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재현함.
-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2025년 3월 체벌 금지법이 시행되었음에도 여전히 과도한 스쿼트 처벌 등 인권 침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
- '나쁜 학생들' 측은 지난 1년간 체벌, 언어폭력, 성소수자 차별 등 200건 이상의 인권 침해 사례를 접수함.
예술을 통한 사회적 담론
- '리본 클럽' 공연은 학생들에게는 희망을 주었고, 일부 보수적인 학교 관리자들에게도 예술의 힘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둠.
- 다음 작품으로는 태국의 입시 경쟁과 치열한 생존 게임을 다룰 예정임.
- 이 운동은 과거 2020~2022년 대규모 시위 이후, 예술적 접근을 통해 대중적인 공감대를 넓히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음.
- 현재 가장 큰 과제는 운영 자금 조달이며, 청소년 인권과 민주주의를 다루는 주제의 특성상 기업이나 외부 기관의 후원을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