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북극항로 활용 계획과 '러-인도 고리' 부활
Pressenza
- 인도는 무역 경로 다변화를 위해 내년 북극항로(NSR)를 통한 첫 화물선 운항을 계획함.
- 이번 조치는 남북운송회랑(NSTC), 동방해상회랑(EMC), 북극항로를 연결해 유라시아를 감싸는 '러-인도 고리' 개념을 부활시키려는 목적임.
- 북극항로는 수에즈 운하 대비 거리를 최대 40% 단축하고 운송 기간을 약 2주 줄일 수 있음.
인도의 전략적 배경
-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수에즈 운하를 대체할 경로 확보가 시급함.
-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C)은 지역적 긴장으로 인해 사실상 실현 불가능함.
- 러시아와의 교역 확대는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예방하려는 인도의 독자적 이익과 부합함.
러시아의 목표 및 지역적 영향
- 러시아는 NSTC가 가동 중단되고 시베리아 횡단철도 이용이 제재로 감소함에 따라 동서 무역에서의 역할을 회복하고자 함.
- 모스크바는 북극항로를 통한 인도-EU 교역이 활성화되면 서방의 대러 북극 긴장 조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함.
- NSTC는 이란 제재로 운용이 어렵지만, 북극항로는 러시아 영해를 통과하는 형태라 EU 측에서도 제재 위반 논란을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음.
- 인도의 성공적인 시도는 비슷한 물류 고민을 안고 있는 일본, 한국 등 다른 국가들의 북극항로 활용을 자극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