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코 믈라디치, '보스니아의 도살자' 사망
El Salto
- '보스니아의 도살자'로 알려진 라트코 믈라디치가 헤이그 구금 시설에서 84세의 나이로 사망함.
- 스레브레니차 집단학살 및 사라예보 포위 공격 등 전쟁 범죄, 반인륜 범죄로 종신형을 복역 중이었음.
- 1992~1995년 보스니아 전쟁 당시 세르비아계 군대를 지휘하며 민족 청소 캠페인을 주도함.
- 사법부의 유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일부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영웅으로 추앙받으며 기억 전쟁의 대상이 되고 있음.
범죄 행위와 책임
- 믈라디치는 1992년 세르비아계 군대를 지휘하며 보스니아 영토의 70%를 통제함.
- 1,425일간 지속된 사라예보 포위 공격으로 민간인 11,000명 이상이 사망함.
- 1995년 7월, 유엔의 '안전 지대'였던 스레브레니차에 진입하여 보스니아계 무슬림(보스니아크) 8,000명 이상을 조직적으로 학살함.
- 구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ICTY)는 이를 집단학살로 규정하고 그에게 종신형을 선고함.
재판과 도피
- 1995년 ICTY에 의해 공식 기소되었으나, 16년간 세르비아 내 보호를 받으며 도피 생활을 이어감.
- 2011년 5월 26일, 세르비아 북부 라자레보에서 체포되어 헤이그로 압송됨.
- 2017년 11월 최종적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사망 시까지 재판의 정당성을 부인함.
미완의 역사와 논란
- 베오그라드 등지에서는 여전히 그를 찬양하는 벽화가 발견되며, 일부 정치인들은 그의 유산을 옹호함.
- 전쟁 피해자 7,581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이며, 그중 1,000명 이상이 스레브레니차 학살의 희생자임.
- 스레브레니차 추모관의 에미르 술야기치 관장은 믈라디치의 사망이 희생자들을 되살리거나 법적 심판의 무게를 바꾸지는 못한다고 지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