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청년층의 역설: 교육·고용 개선에도 독립은 더 어려워져
El Salto
- 스페인 청년층은 역사상 가장 높은 교육 수준과 개선된 고용 지표를 기록 중이나, 경제적 자립은 오히려 퇴보함.
- 29세 이하 청년 54.2%가 고등 교육을 이수했으며, 청년 실업률은 2013년 40%에서 2026년 상반기 16%로 하락함.
- 고용 형태 또한 개선되어, 청년 정규직 비중이 증가하고 비정규직 비율은 2018년 56%에서 2026년 32%로 대폭 감소함.
- 그러나 18~34세 청년의 독립 비율은 2016년 41%에서 2025년 31%로 급감하며 유럽 평균(약 50%)을 크게 밑돔.
주거 위기
- 고용과 임금 수준이 개선되었음에도 주택 가격 상승과 공공 임대 주택 부족으로 인해 주거비 부담이 청년 자립의 최대 걸림돌이 됨.
- 과거와 달리 금융권 대출 기준이 강화되면서 주택 구매가 어려워졌고, 민간 임대 시장마저 가격이 급등해 안정을 찾기 힘든 구조임.
젠더 격차 및 노동 환경
- 여성의 교육 수준은 크게 향상되었으나, 여전히 파트타임 고용 비율이 남성보다 50% 높아 성별 격차가 심화됨.
- 청년층 내에서도 여성은 주로 좌파적 가치와 평등을 지향하고, 남성은 중도 우파 성향을 보이는 등 이념적 양극화가 뚜렷함.
- 고용노동청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의 42%가 노동 착취를 경험했으며, 특히 인턴 제도 악용 등 '인턴 지위법(Estatuto del Becario)' 마련이 시급한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