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과 범아프리카주의 사이: '가족, 주권 및 가치에 관한 아프리카 헌장'의 갈등
Africa Is a Country
- '가족, 주권 및 가치에 관한 아프리카 헌장(African Charter on Family, Sovereignty and Values)' 초안은 범아프리카적 경제 목표와 여성 및 성소수자 인권을 양립 불가능한 것으로 설정하며 부당한 이분법을 강요함.
- 이 헌장은 종자 주권, 천연자원 통제, 공정 무역 등 타당한 범아프리카적 경제 의제를 다루는 동시에, 낙태권과 성소수자 보호를 폐기할 것을 요구함.
- 헌장 자체가 외부 보수 세력의 영향력 아래에 있어, 스스로 내세우는 주권 독립이라는 명분과 모순됨.
경제 및 주권 조항
- 제8조: 토종 종자 보호, 유전자 변형 종자 통제, 농업 예산의 10%를 농민 주도 종자 시스템에 투입할 것을 권고함.
- 제9조: '부채의 덫'과 원자재 수출 의존 문제를 지적하며, 아프리카 역내 무역 장벽 철폐를 통한 경제 성장을 주장함.
- 불투명한 국제 조약 체결 과정과 아프리카 대표단을 소외시키는 협상 관행을 비판함.
인권 침해 및 제한
- 제4조: '가족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낙태권, 성매매 합법화, 미성년자의 성적 자기결정권, 성소수자 관련 권리 등을 폐지하라고 정부에 지시함.
- 제7조: '국제적인 낙태 권리는 없다'고 명시하며, 강간, 근친상간, 건강상의 이유로 낙태를 허용하는 아프리카 연합(AU)의 마푸토 의정서(Maputo Protocol)를 무력화하려 함.
- 성별과 결혼을 남녀 관계로만 엄격히 제한하며, 이를 아프리카 가족 보호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규정함.
기원 및 외부 영향력
- 미국 남부빈곤법률센터(SPLC)가 혐오 단체로 지정한 애리조나 기반의 '가족 감시 국제기구(Family Watch International)'와 공동으로 작성됨.
- 트럼프-폼페이오 행정부 시절의 미국 프로젝트인 '제네바 합의 선언(Geneva Consensus Declaration)'에서 사상을 차용하는 등, 오히려 외부의 보수적 이데올로기를 아프리카로 수입하고 있음.
- 아크라에서 20개국이 이 헌장을 채택했으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일부 국가는 자국 헌법의 인권 보장 조항과 충돌한다는 이유로 거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