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들, 감마선 폭발(GRB)에서 최초로 패러데이 회전 현상 관측
Universe Today
- 2026년 3월 10일 발생한 장기 지속 감마선 폭발(GRB 260310A)에서 전파 대역의 편광이 최초로 관측됨.
- 이번 관측을 통해 GRB 잔광에서 '패러데이 회전(Faraday Rotation)' 현상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폭발 주변 강력한 자기장 환경을 입증함.
- 연구팀은 GRB가 거대한 별의 붕괴로 발생한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를 확보함.
패러데이 회전과 관측 성과
- 패러데이 회전은 편광된 빛이 강한 자기장을 통과할 때 방향이 뒤틀리는 현상으로, GRB 분야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관측됨.
- 미국 뉴멕시코주의 '칼 잰스키 초대형 배열(VLA)' 전파 망원경을 활용하여 센티미터 대역에서 데이터를 수집함.
- 관측된 자기장은 우리 은하 내부나 은하 간 공간의 자기장보다 수천 배 더 강력한 것으로 나타남.
과학적 의미
- 이번 발견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폭발인 GRB의 동력원과 제트 형성 원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함.
- 유타 대학교의 탄모이 라스커 교수 등 연구진은 이번 성과가 극단적인 물리적 환경을 연구하는 우주 실험실로서의 가치를 증명한다고 평가함.
향후 전망
- 이전까지는 주로 ALMA 망원경을 이용한 짧은 파장 대역의 초기 관측이 주를 이뤘으나, 이번 VLA 관측은 잔광이 충분히 식은 후의 자기장 구조 진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음.
- 향후 지속적인 전파 망원경 관측을 통해 GRB 제트의 형성과 자기 에너지 방출 과정을 규명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