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터키의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이 2023년 이스탄불 지방 당대회 무효 판결로 인해 심각한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음.
- 9월 8일, 경찰의 봉쇄 속에 법원이 임명한 관리인 귀르셀 테킨이 CHP 이스탄불 당사에 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대규모 시위와 인터넷 접속 제한이 발생함.
- 외즈귀르 외젤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를 야당을 해체하려는 "연성 쿠데타"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함.
법적·정치적 갈등 배경
- 9월 2일, 제45 민사법원은 CHP의 2023년 10월 이스탄불 지방 당대회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외즈귀르 첼리크 지방 위원장을 해임하고 관리인을 임명함.
- 9월 15일에는 외젤 대표를 선출한 2023년 11월 제38차 정기 전당대회에 대한 "절대 무효" 소송 심리가 예정되어 있음.
- 법원이 당대회 절차 위반을 인정할 경우, 현 지도부가 내린 모든 결정이 무효화될 수 있어 외젤 대표의 지위가 위태로운 상황임.
- CHP는 이러한 법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9월 24일 임시 전당대회를 소집함.
정부의 압박과 사회적 파장
- 당국은 9월 7일부터 10일까지 베식타쉬, 베이올루 등 이스탄불 6개 구역에서 집회, 행진, 기자회견 등을 전면 금지함.
- 경찰은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으며, 유튜브, X,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접속을 차단함.
- 쉴레 외즈소이 보윤수즈 교수 등 법률 및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정당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터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국가의 부당한 개입이라고 비판함.
- 이번 사태는 2025년 3월 에크렘 이마몰루 이스탄불 시장의 체포 이후 이어져 온 현 정부의 야당 탄압 기조의 연장선상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