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학생들의 반정부 시위 격화와 경찰 충돌
El Salto
-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 에디 라마 총리 퇴진과 사회 위기 해결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대규모 시위가 격화됨.
- 135일간 이어진 평화적 시위가 최근 경찰과의 폭력적 충돌로 이어지며 공공건물 파손과 부상자가 다수 발생함.
시위의 배경과 학생들의 요구
- 학생들은 높은 생활비, 부패, 교육 시스템의 위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함.
- 티라나의 높은 주거비와 낮은 임금 수준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생계를 유지하며 학업을 병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시위대는 라마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며, 정부가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함.
폭력 사태와 피해 현황
- 경찰은 최루가스, 물대포, 고무탄 등을 사용하여 시위를 진압함.
-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5일간 시위 관련 부상자가 272명(경찰 169명, 시위대 82명, 행인 21명)에 달함.
- 알바니아 언론인 협회는 취재 중인 언론인 17명이 폭행, 위협, 장비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함.
- 심각한 부상을 입은 대학생 사례를 포함해 32건의 경찰 폭력 의혹이 제기되어 조사가 요구되고 있음.
정부 대응 및 향후 전망
- 에디 라마 총리는 2025년 총선 승리를 근거로 사임 요구를 일축하고 민주적 선거 절차를 강조함.
- 정부는 시위 진압 경찰에게 2,500유로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발표했으며, 폭력적인 시위 가담 학생들에 대한 처벌을 경고함.
- 정부의 대화 제의에도 불구하고 시위대의 분노는 식지 않고 있으며, 대학 교수들도 평화적 시위에 합류하는 등 갈등이 지속되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