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결제망 마비 사태, 이틀 만에 복구 완료
Pressenza
- 방글라데시 전역의 카드 및 ATM 결제 서비스가 이틀간의 마비 끝에 화요일 밤 정상화됨.
- 이번 사태는 주요 결제망 운영사인 ITCL과 러시아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Compass Plus 간의 분쟁으로 발생함.
- 약 30개 은행의 결제 시스템이 일시 중단되어 수백만 명의 시민들이 현금 인출과 결제에 큰 불편을 겪음.
사태 원인 및 경과
- ITCL은 기존 공급업체인 Compass Plus를 벨기에의 OpenWay사 솔루션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함.
- ITCL 측은 Compass Plus가 보복 조치로 서버에 악성 스크립트를 심어 시스템을 강제 재시작하고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주장함.
- Compass Plus는 기술 지원 중단, 150만 달러의 마이그레이션 비용 요구,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의 지급 보증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던 것으로 알려짐.
규제 당국 및 업계 반응
-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은 사전 통보 없이 시스템을 중단한 ITCL을 강하게 비판하며, 회원 은행들에 소명 자료 제출을 요구함.
- 상업 은행들은 이번 사태로 인한 평판 훼손과 고객 신뢰 저하를 강력히 성토함.
- 현지 업계는 이번 사건이 외산 소프트웨어 의존도가 높은 개발도상국 금융 인프라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평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