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받는 현대의 ‘코뿔소’와 좌파의 위기
El Salto
- 외제느 이오네스코의 희곡 <코뿔소>는 파시즘의 확산과 지식인들의 무력함을 우화적으로 묘사함
- 현대 좌파는 사회적·경제적 현실을 외면하고 추상적인 도덕적 우월감에 빠져 대중과의 괴리를 심화시키고 있음
파시즘에 대한 고찰
- <코뿔소>는 평범한 이웃들이 점차 파시즘(코뿔소)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비극을 경고함
- 프리모 레비의 인용구처럼 이해는 불가능할지라도, 역사가 반복될 수 있음을 인식하는 지적 노력이 필수적임
- 토니 클리프의 지적대로 파시즘 대응은 단순히 혐오 표현에 반대하는 것을 넘어, 파시즘의 토양이 되는 빈곤과 실업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함
좌파의 현재 상황
- 알렉스 호출리가 명명한 'MANGO'(미디어, 학계, NGO 등)로 대변되는 현대 좌파 엘리트층은 대중의 실질적 고충보다 자신들의 지적 담론에 몰두함
- 대중의 경제적 불안을 무시한 채 도덕적 훈계에 집중하는 행태는 오히려 우파의 지지 결집을 돕는 결과를 초래함
- 사회적 약자를 대변한다고 자처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기득권 구조(학계, 행정부 등)에 안주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음
- 선거를 앞두고 단순히 '우파가 올 것'이라는 공포 마케팅은 경제적 불평등을 체감하는 대중에게 더 이상 설득력을 얻지 못함